[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의 16강 진출의 발판이 된 포르투갈전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 4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 기업 닐슨미디어코리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 12경기를 발표했다. 한국-포르투갈전은 4위에 선정됐다.
그레이스노트는 자사 고유의 축구 순위 예측 시스템을 사용해 이번 월드컵 기간 내 가장 이례적인 경기 결과 12선을 공개했다. 지난 2일 5.9%의 확률을 뚫고 카메룬이 브라질에 거둔 승리가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2-1로 패한 경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포르투갈전은 한국 승리 확률 19.4%로 4위에 한국-가나전은 한국 승리 확률 21.4%로 6위에 선정됐다. 10번의 월드컵 출전 중 8번 조별 리그 탈락을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이 역대 세 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이다.
그레이스노트는 2002년 자사 고유의 축구 순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한 후 지난 16년간 시스템을 고도화해 스포츠 경기의 예측 성공률을 높여 왔다. 국제체스연맹 공식 순위 집계에 사용되고 있는 엘로 평점 시스템(Elo rating system)에 기반한 이 방법론은 경기 결과와 점수 차, 홈경기 여부, 상대적 우위에 따라 한 팀이 상대 팀으로부터 점수를 획득하는 메커니즘으로 분석하고 있다. 친선 경기와 월드컵, 대륙별 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를 분석하되 대회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
그레이스노트의 축구 순위 예측은 팀의 전력을 측정하는 평가를 통해 경기에서 각 팀의 승리 또는 무승부 가능성을 예측한다. 이 추정치에 따르면 승리 가능성이 가장 적은 팀이 정규 경기 시간 내에 승리한 경기가 가장 큰 이변으로 도출된다. 닐슨 그레이스노트는 월드컵 기간에도 매일 경기 일정이 종료된 후 새로운 예측 생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6일 오전 예정된 한국-브라질전에서 한국이 이길 확률은 23%다. 그레이스노트의 최신 예측 결과는 닐슨 월드컵 데이터 허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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