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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日 매체 선정 카타르월드컵 왼쪽 윙어 1위
작성 : 2022년 12월 05일(월) 14:01

손흥민(빨간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한 일본매체가 선정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 중 최고 왼쪽 윙어로 뽑혔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풋볼 채널은 5일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왼쪽 윙어들을 분석하며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손흥민은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23골을 작렬시키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FC)과 함께 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PL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PL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 됐다"며 "그는 발군의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드리블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 또한 양발 모두 강한 슈팅을 한다"고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이어 풋볼 채널은 "손흥민은 공격은 물론 수비력도 뛰어나다. 위기 상황에서는 후방으로 넘어와 팀을 위해 헌신한다"고 그의 수비력 또한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손흥민의 위상은 벤투호에서도 절대적이다. 지난 3일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유려한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FC)의 결승골을 도우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도 브라질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한편 세르비아의 필립 코스티치(유벤투스FC),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토트넘)가 손흥민의 뒤를 이어 2, 3위로 뽑힌 가운데 손흥민과 16강전에서 격돌하는 브라질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이유는 수비 가담 능력에서 많은 점수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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