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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어린이 팬 위해 주류광고 거부…버드와이저 이름 숨겼다
작성 : 2022년 12월 05일(월) 13:45

사진=FIFA 월드컵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어린이 팬을 위해 대회 스폰서인 주류회사의 로고를 가린 기념사진을 올렸다.

음바페는 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음바페는 경기 후 FIFA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에 뽑혔다.

그러나 음바페는 트로피 하단에 새겨진 이번 대회 메인스폰서 버드와이저의 로고를 숨기고 포즈를 취했다.

일반적으로 트로피에 새겨진 로고를 보이게 들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음바페는 지난달 27일 덴마크전에서 2골을 넣고 경기 MVP로 뽑혔을 때에도 같은 행동을 취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음바페는 주류와 스포츠 베팅, 정크 푸드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매체는 "프랑스 어린이들의 롤모델이 된 그는 버드와이저와 같은 술을 홍보해 자신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싶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적었다.

음바페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음바페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피하고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뒤 언론 인터뷰에 불참한 선수에게 부과될 모든 벌금을 대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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