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어시스트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패스가 뽑혔다.
미국매체 폭스 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어시스트로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의 결승골을 도운 손흥민의 패스를 선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한국은 포르투갈(2승 1패·승점 6점)에 이어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우루과이와 승점에서 동률이었지만, 다득점(4-2)에서 앞섰다.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60-70m를 질주한 데 이어 침투하던 황희찬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건넸다. 황희찬은 이를 침착히 마무리하며 손흥민의 도움이 기록됐다.
이 매체는 "황희찬에게 보내는 손흥민의 패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이 패스가 한국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패스가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는 의미다.
한편 이 도움으로 월드컵 개인 통산 3골 1도움을 기록, 공격 포인트를 4개로 늘린 손흥민은 또한 최순호(1골 3도움)와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공격 포인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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