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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김현, 이성민과 숨막히는 연기 호흡
작성 : 2022년 12월 05일(월) 10:10

재벌집 막내아들 /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현이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김현은 지난 4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연출 정대윤)에서 몰입도를 한껏 높이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필옥(김현)은 진성준(김남희)과 모현민(박지현)의 결혼식에서 진성준에게 거창 물류창고로 출근을 지시한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다른 날도 아니고 결혼식 날 꼭 그렇게 성질대로 해야 속이 시원해요?"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그 배 아파 나온 애 중에 정신 제대로 박힌 애가 하나도 없다"는 진양철의 말에 이필옥은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윤기네는 왜 홀대하는데요? 세상 사람들이 날 얼마나 욕하겠어요. 결국 차별한다고"라며 차분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필옥은 장자 승계를 깬 진양철의 마음이 진도준(송중기)에게 향해 있는 걸 알아채고는 "난 윤기 우리 영기 동기랑 똑같이 입히고 먹이고 마음 졸이며 키웠어요. 당신 얼굴에 먹칠 안 하려고. 그거 하난 당신 알아두라고요"라고 조용한 분노를 터트리며 시청자들에게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김현은 이성민과 작품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연기력과 함께 환상의 연기의 합을 선보이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부드러움과 절제된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이필옥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김현이 남은 회차에서 또 어떤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김현이 출연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판타지 회귀물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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