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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앞에 '판도라'"…싱가포르에 찾아온 '아바타' [ST현장 in SG]
작성 : 2022년 12월 05일(월) 08:00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 / 사진=서지현 기자

[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영화 '아바타' 속 판도라 행성을 생생하게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 압도적인 규모를 그대로 옮겨놓은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다.

지난 1일 스포츠투데이는 싱가포르 현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내 클라우드 포레스트에서 열린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 현장을 직접 찾았다.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는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판도라 행성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판도라 행성의 주민들과 동·식물들을 일부 구현한 전시형 체험 공간이다. 지난 10월 28일 오픈해 내년 3월 31일까지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입구부터 'AVATAR THE EXPERIENCE, GARDENS BY THE BAY SINGAPORE'라고 적힌 문구와 나비족의 실루엣이 담긴 조형물이 관객들을 맞아줬다.

이어 행사장 안으로 들어선 관객들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압도적인 규모의 폭포였다. 그 아래로는 판도라 세계관 속 영장류 중 하나인 샤크슈크(Syaksyuk)와 늑대를 닮은 토착 생물 난탕(Nantang) 등이 위엄을 뽐내며 관객들을 맞아줬다.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 / 사진=서지현 기자


중심부엔 '아바타' 시리즈 주인공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가족이 자리했다. 어느덧 2세를 맞이한 이들은 아이들에게 판도라 행성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무엇보다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의 백미는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이었다. 방문객들이 부스 안에 들어가 카메라로 촬영하면 곧 나비족으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모닥불의 빛을 이용해 각자의 그림자 실루엣으로 나비족의 외향적 특징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 / 사진=서지현 기자


아울러 판도라에 서식하는 비행 생물 이크란(Ikran)이 되는 체험도 자리했다. 카메라가 자신을 인식하면, 거대한 화면 속 이크란이 체험객의 움직임에 맞춰 비행하며 판도라 행성을 여행할 수 있었다.

영화 '아바타' 시리즈는 지난 2009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외화 영화 최초로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이어 '아바타' 시리즈는 13년 만에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다.

'아바타2'에선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14일 개봉 예정이며, 이에 앞서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이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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