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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22득점' KGC, 접전 끝에 삼성 격파
작성 : 2022년 12월 04일(일) 16:11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꺾고 선두를 지켰다.

KGC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15승4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은 8승10패가 됐다.

KGC의 오마리 스펠맨은 22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세근은 19득점 9리바운드, 배병준은 15득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이매뉴얼 테리가 18득점 18리바운드, 장민국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KGC는 3쿼터까지 삼성에 54-57로 끌려갔다.

하지만 4쿼터부터 KGC의 반격이 시작됐다. KGC는 양희종과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58-5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배병준의 외곽포와 오세근의 자유투로 63-57로 달아났다.

이후 KGC가 달아나면 삼성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삼성은 이정현의 외곽포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KGC는 스펠맨과 배병준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한숨을 돌린 KGC는 75-73에서 변준형의 2점슛으로 77-7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4점차 리드를 지킨 KGC는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창원 LG는 같은 시각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캐롯을 85-84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은 LG는 9승8패로 4위를 유지했다. 캐롯은 10승7패로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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