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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라건아 펄펄' KCC, KT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12월 03일(토) 17:58

KCC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전주 KCC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CC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KT와의 홈 경기에서 109-88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6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10패(6승)째를 떠안았다.

KCC는 허웅(26득점)과 라건아(20득점 10리바운드)를 비롯해 이승현(14득점), 김지완(13득점), 론데 홀리스 제퍼슨(12득점), 정창영(12득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이제이 아노시케(21득점)와 양홍석(17득점), 정성우(17득점)가 분투했지만 3연패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57-47로 전반을 마친 KCC는 3쿼터 초반 주춤했다. 하윤기와 아노시케를 막는데 애를 먹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정창영이 돌파 득점을 올린 데 이어 김지완, 라건아도 연속 득점을 올려놨다. 결국 KCC는 82-70으로 격차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KCC는 초반 KT에게 소나기 외곽슛을 내주며 잠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허웅을 앞세워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라건아도 속공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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