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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브라질 1-0 꺾었지만 16강 탈락…브라질, G조 선두로 한국과 대결
작성 : 2022년 12월 03일(토) 05:59

브라질-카메룬 경기 장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카메룬이 브라질을 꺾었지만 16강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카메룬은 3일(한국시각) 오전 4시 카타르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카메룬은 2승 1패(승점 4·득실차 0)를 기록하며 같은 날 세르비아를 3-2로 꺾은 스위스(승점 6·득실차 +1),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브라질(승점 6·득실차 +2)에 밀려 조 3위에 그쳐 16강 탈락했다.

이미 2승을 선점하며 16강행을 확정지었던 브라질은 조 선두로 16강에 올랐다.

카메룬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드비스 에파시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콜랭 패-크리스토페르 우-엔조 자크 로돌프 에보세-누후 돌로가 포백을 형성했다.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기사, 피에르 쿤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모우미 은가말루, 추포 모팅, 브라이언 음뵈무가 2선에, 아부바카르가 최전방에 출전했다.

이에 맞서 브라질은 4-4-2 전형으로 로테이션 라인업을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 모라에즈가 꼈고, 다니 알베스-에데르 밀리탕-글레이송 브레머-알렉스 텔리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파비뉴-프레드-호드리구가 나섰고, 공격진에 안토니-가브리엘 제주스-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출격했다.

브라질은 볼 점유율을 앞세워 카메룬을 압박했다. 전반 13분에는 마르티넬리의 헤더 슛이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에는 호드리구의 슛이 수비수에 막혔고, 4분 뒤에는 아우베스가 빗나간 슛을 만들었다.

브라질이 다시 기회를 놓쳤다.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호드리구의 슛이 골대 그물을 때렸다. 카메룬도 음뵈모의 헤더 슛이 나왔으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브라질은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브라질은 밀리탕, 산토스 등의 슛이 연달아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8분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기마랑이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수비수의 방어에 막혀 역시 골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자 카메룬이 한 번의 기회를 잡아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아부바카르의 골이 터졌다. 이때 아부바카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변수를 맞았지만, 카메룬은 한 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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