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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황희찬, 한국-포르투갈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선정
작성 : 2022년 12월 03일(토) 03:06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황희찬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28일 가나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며 궁지에 몰렸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포르투갈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꺾으며 1승1무1패(승점 4, +0)를 기록, 포르투갈(2승1패, 승점 6)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우루과이도 한국과 같은 1승1무1패(승점 4, +0)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한국(4골)이 우루과이(2골)를 따돌리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16강 진출의 주역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후반 20분 이재성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역전골로 연결했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씻은 황희찬은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후 FIFA 홈페이지는 황희찬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를 수상한 것은 황희찬이 처음이다.

황희찬은 생애 첫 월드컵 득점과 한국의 16강 진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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