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벤투 감독 대신 지휘' 세르지우 코치 "우리는 승리할 자격 있다"
작성 : 2022년 12월 03일(토) 02:52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 대신 포르투갈전을 지휘했던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16강 진출의 기쁨을 드러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 득실차 +0, 4골)를 기록하며 우루과이(1승 1무 1패·승점 4·득실차 +0, 2골)를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조 3위에 머물러 있었던 한국은 '알라이얀의 기적'을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히카르두 호르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김영권,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득점으로 기적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경기 후 포르투갈전을 지휘했던 세르지우 코치는 방송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2차전이었던 가나전에서 추가시간 코너킥 기회를 부여하지 않은 주심에 항의한 끝에 레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를 지휘하지 못하게 됐다. 결국 세르지우 코치가 대신 벤치에서 선수단을 지휘했다.

세르지우 코치는 "모든 선수, 스태프가 이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 오늘 승리는 팀 모두가 만든 승리"라고 밝혔다.

한국은 12월 6일 오전 4시 G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