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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동점골' 한국, 포르투갈과 1-1 맞선 채 전반종료
작성 : 2022년 12월 03일(토) 00:45

김영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과 포르투갈이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한국은 2차전까지 1무1패(승점 1)를 기록,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가나-우루과이전에서 가나가 승리하지 못하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디오구 달롯이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히카르두 오르타가 가볍게 차 넣으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한국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진수가 튕겨나온 공을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한국은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렸다. 한국의 노력은 전반 27분 결실을 맺었다. 이강인의 코너킥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몸에 맞은 공이 김영권 앞에 떨어졌고, 김영권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4분 달롯의 중거리슛이 골대 구석을 향했지만 다행히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비티냐의 중거리슛은 김승규의 정면을 향했다.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전반 39분 손흥민이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포르투갈은 전반전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41분 비티냐의 중거리슛을 김승규가 간신히 쳐냈고, 이어진 호날두의 헤더슛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43분 오르타의 슈팅도 김승규의 방어에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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