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하희라, 최수종 부부가 직접 시공에 참여한 세컨하우스가 완성돼 처음 공개됐다.
1일 방송된 KBS2 '세컨 하우스'에서는 수라네(최수종, 하희라) 세컨하우스가 공개됐다.
처음 공개된 수라네 세컨하우스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사라진 담이었다. 이웃들과 단절되고 풍경까지 가로막았던 높은 담을 허물고 마당과 툇마루를 마련했다. 또한 작은 창문대신 통창으로 바꿔 풍경을 집안에서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마당 한쪽 창고는 하희라를 위한 멀티룸으로, 그 옆에는 넓은 평상으로 재탄생됐다. 마당에 있던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평상에 구멍을 뚫어 평상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높아진 층고와 통창이 개방감을 살렸다. 최수종은 "층고를 5m까지 잡은 거다. 층고를 1m만 올려도 공간이 1.5배 확장되어 보인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세컨하우스는 촬영 후 지자체에 기부돼 지역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버려졌던 헌집에서 새집으로 탈바꿈하는데 쓰인 시공 비용도 공개됐다. 내부시공에 약3000만원, 외부시공 약1000만원, 창고 시공 1200만원, 기타 시공 약1000만원, 지붕 누수로 인한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28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인건비는 제외됐으며 자재 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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