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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연기 자책하자 김희선, 널 고른 감독·작가 무시 말라고"(바달집4)[텔리뷰]
작성 : 2022년 12월 02일(금) 06:15

사진=tvN 바퀴 달린 집4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로운이 연기에 대해 고민하던 때에 김희선에게 들었던 말을 전했다.

1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 시즌4'(이하 '바달집4')에서는 배우 이재욱, 김혜윤과 함께 했다.

이날 김희원은 20대인 후배 배우들에게 60대가 되면 뭐가 되고 싶냐고 물었다. 김혜윤은 "사실 이 직업을 꿈꾸면서 단 한순간도 다른 직업을 생각해본 적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점점 제가 너무 조급해지고 야망을 넘어선 욕망이 되고. 제가 터질 정도로 쥐고 있는 거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같이 연기를 준비하다가 다른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갑자기 여유가 생기더라. 여기에 급급한 게 아니라. '그래 이건 흘러가는대로 두고' 이런 식으로 넓게 보게 된 게 그 친구 덕분인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4


로운 역시 "옛날에 그런 생각 많이 했다. 자책하면서 '이 역할을 다른 배우가 했으면 더 잘했겠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게 계속 꼬리를 물더라"고 고백했다. 이재욱 역시 "(자신을) 깎아내리기 시작한다"라고 공감하기도.

자괴감에 괴로워하던 때, 로운은 김희선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있다며 "너를 고른 감독과 작가의 눈을 무시하는 거야?'(라는 말을 듣고) '아 내가 하지 않아도 될 걱정까지 하고 있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감독과 작가의 안목을 믿으라는 선배 연기자로서 전한 조언이었다.

그런 로운의 고민을 듣고 성동일은 "네 말이 맞다. 네 나이 또래에 배우가 시작할 때는 그런 고민이 맞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난 너무 그럴 필요 없다"라면서 "20대가 넘어 사회인이 되지 않나. 죽을 때까지 사회에 선택된다는 것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대부분이 선택받으려고 열심히 사는 거다. 너무 고민하지 마라. 20대의 고민은 20대 때 맞게 해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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