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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조별리그 명승부 4위로 한국-가나전 선정
작성 : 2022년 12월 01일(목) 20:03

가나전에서 조규성이 골을 터뜨린 후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미국매체가 뽑은 이번 월드컵 명승부 4위로 꼽혔다.

미국매체 디애슬래틱은 지난 달 30일(한국시각) 이번 대회 32개국 출전 팀들의 조별리그 1, 2차전을 대상으로 명승부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가나전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달 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분패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 24분과 전반 34분 각각 모하메드 살리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뒤졌다.

절치부심한 한국은 후반 13분과 후반 16분 조규성이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경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3분 쿠두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 이후 가나의 골문을 열지 못한 한국은 결국 쓰라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 매체는 한국과 가나전에 대해 "미친 경기"라며 "한국의 반격이 굉장했으나 가나 쿠두스의 결승골이 더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디애슬래틱은 "가나는 조르당 아예유(크리스털 팰리스)의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에서는 조규성이 크로스를 두 차례 골로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1위에는 E조 2차전 독일-스페인전이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으나 양 팀은 시종일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전(사우디 2-1 승)이 뽑혔으며 3위는 일본-독일전이 꼽혔다. 지난 달 23일 열린 이 경기에서 일본은 독일을 2-1로 제압했다.

한편 한국은 3일 오전 12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2승·승점 6점), 가나(1승 1패·승점 3점)에 이어 1무 1패(승점 1점)로 H조 3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은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고 같은 시각 펼쳐지는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포르투갈에 비기거나 패할 시 가나-우루과이전 결과와 상관없이 바로 탈락이며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을 경우에도 짐을 싸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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