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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카지노' 이동휘, 韓기자들 웃긴 말말말 [ST현장 in SG]
작성 : 2022년 12월 01일(목) 15:54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카지노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마리나베이(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카지노' 이동휘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만난 한국 기자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1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서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가 진행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방송인 류시현이 진행을 맡아 연출의 강윤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허성태, 이동휘와 스포츠투데이 등 한국 기자단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마주한 기자단을 향해 이동휘는 "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기서 만나니까 더 반갑다"고 인사했다.

앞서 '카지노'는 필리핀 현지에서 약 3개월 가량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강윤성 감독은 "이야기상 필리핀에서 벌어진다. 현지 촬영은 3개월 정도 진행했고, 나머지 부분들은 국내 세트장에서 실내 촬영을 했다"며 "전반적으로 날씨가 더운 것을 빼고는 필리핀 스태프, 배우분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순조로웠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류시현은 이동휘의 장발 스타일링을 향해 "그래서 오늘 필리핀 현지인처럼 하고 오셨냐"고 농담했다.

이에 이동휘는 "죄송하지만 작년부터 이러고 다녔다. 그동안 저한테 관심이 없으셨냐. 농담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사계절이 다양한 우리나라에서 지내다가 공교롭게도 굉장히 여름만 담고 있는 느낌"이라며 "필리핀에서 두 달 반 동안 촬영을 했다. 근데 적응이 되다보니 싱가포르에 오니까 굉장히 낯익은 향수가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동휘는 "그때는 일하러 갔지만, 다음엔 관광으로 필리핀에 다시 가고 싶다"며 "'카지노'가 잘 돼서 필리핀으로 금의환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선배 배우 최민식과 호흡도 언급됐다. 강윤성 감독이 "한국에서 최민식 보다 차무식을 잘 여기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고 강조한 바, 이동휘 역시 "실제로 만나뵙고 함께 촬영하면서 '민식앓이' '최애민식'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사랑스러움부터 배우로서 귀감이 되는 모습이 후배로서 따라가야 할 길이라 생각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울러 이동휘는 '카지노' 관전 포인트에 대해 "최고의 스타 손석구의 차기작 아니냐. 너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걸 알고 있다"며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처럼 저도 같이 세트로 나온다. 최민식 선배의 복귀작, 손석구의 차기작, 저의 작…이 배우들을 주목해달라"고 인사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1일 공개된다.

한편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내년 100주년을 맞는 디즈니는 지난 100년을 톺아보며, 향후 나아갈 100년을 내다봤다. 자리에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기자단 400여 명이 함께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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