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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 위어, 2024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 선임
작성 : 2022년 12월 01일(목) 10:14

사진=PGA 투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스터스 챔피언에 올랐던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2024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을 맡는다.

프레지던츠컵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30일 "오는 2024년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에 캐나다 출신의 마스터즈 챔피언 위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24년 프레지던츠컵은 2007년 이후 다시 한번 캐나다 퀘벡주 몰트리올의 로얄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위어는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처음으로 인터내셔널팀의 부단장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후 2019년 대회와 올해 대회에서도 부단장으로 활약했다

위어는 "프레지던츠컵은 내 골프 인생에서 너무도 큰 부분이기에 내가 2024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단장직을 맡게 된 사실이 아직도 믿기질 않고, 정말 기쁘다"면서 "정말 나에게는 많은 추억과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이다. 2024년 대회가 내 조국인 캐나다에서 열리게 될 때 단장직을 맡는 것과 인터내셔널팀의 선수들 일생 일대의 경험이 될 대회에서 그들을 이끌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정말 신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에 나선 첫 캐나다인이었던 위어는 총 5번(2000, 2003, 2005, 2007, 2009) 대회에 출전했다. PGA 투어에서도 통산 8승을 기록한 위어는 프레지던츠컵에서 13승 2무 9패의 통산전적을 거뒀다. 프레지던츠컵에서 10승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6명의 인터내셔널팀 선수 중 한 명이다. 2007년에는 프레지던츠컵이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개최됐었고, 위어는 싱글 매치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상대로 한 타 차이로 승리하는 것을 비롯하여 3승 1무 1패의 기록을 거뒀다.

PGA 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은 "2024년도 인터내셔널 팀 단장직을 맡게 된 마이크 위어는 그의 선수들을 잘 이끌며 인터내셔널 팀의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이다. 선수로서의 경력과 그가 프레지던츠컵에서 선수와 부단장으로 활약한 그간의 기록을 고려하면, 프레지던츠컵이 몬트리올로 돌아가는 지금이 마이크 위어가 단장 역할을 할 적기이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 총괄 이사인 라이언 하트는 "이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된 것에 대하여 마이크와 그의 가족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지난 대회를 통해 몬트리올, 그리고 캐나다 곳곳의 파트너들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프레지던츠컵은 캐나다의 스포츠 역사에서 길이 기록될 순간일 것이고, 그러한 순간에 마이크가 단장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캐나다에 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골프 팬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제 캐나다 출신의 단장이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을 맡았기에, 캐나다에서 프레지던츠컵과 인터내셔널 팀에 대한 열기가 2024년까지 얼마나 뜨거워질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어는 "캐나다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열정 가득하고 진정성있는 스포츠 팬들이라고 생각하기에 인터내셔널 팀을 이끌고 캐나다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프레지던츠컵 역사에서 가장 큰 환호성이 나오는데 보탬이 되도록 팀에 캐나다 선수들이 몇 명 포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프레지던츠컵은 로얄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2024년 9월 24일에서 9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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