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과 돈 매팅리 전 감독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재회한다.
토론토 구단은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팅리를 벤치 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매팅리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LA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았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이 처음 만난 사령탑이 바로 매팅리다. 류현진은 매팅리 감독 휘하에서 2013시즌과 2014시즌 2년 연속 14승을 기록했고, 2015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매팅리는 다저스는 떠나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의 감독을 맡았다. 그사이 류현진 역시 FA로 토론토로 이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매팅리가 토론토에 합류하면서 옛 사제가 재회하게 됐다.
매팅리는 "토론토는 성공한 구단이며 선수들은 계속해서 승리할 준비가 됐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토론토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으며, 내년 시즌 중 복귀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