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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덴마크에 1-0 승…亞 국가 중 가장 먼저 16강행
작성 : 2022년 12월 01일(목) 01:54

호주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호주가 1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1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호주는 2승 1패(승점 6·득실차 -1)를 기록, 프랑스-튀니지전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D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또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아시아 국가가 됐다.

반면 덴마크는 1무 2패(승점 1)에 그치며 D조 3위를 기록, 16강 진출 티켓을 얻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덴마크는 이번 대회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호주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매튜 라이언 골키퍼와 함께 밀로시 데게네크-해리 사우터-카이 로울스-아지즈 베히치가 포백을, 매슈 레키-잭슨 어빈-애런 무이-크레이크 굿윈이 중원에 배치됐다. 미첼 듀크와 라일리 맥그리가 공격진에 포진했다.

이에 맞서 덴마크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를 비롯해 요아킴 멜레-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요아킴 안드레슨-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포백을 이뤘고, 마티앗흐 옌센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 자리했다. 예스페르 린스트룀-크리스티안 에릭센-안드레아스 스코브 올센이 2선에, 마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덴마크는 전반 10분 마티아스 옌센의 슛이 홀로 수비진을 뚫고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을 맞았지만 에릭센의 슛이 골대 위로 떴다.

후반 들어 덴마크는 크리스텐센을 빼고 알렉산더 바를 투입했다. 후반 14분에는 두 명의 교체카드를 더 쓰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호주가 덴마크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15분 레키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득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다급해진 덴마크는 후반 25분 올센, 멜레를 빼고 로베르트 스코우,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 등을 투입하며 총 5명을 교체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호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호주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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