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베이(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디즈니가 2023년 마블 주요 개봉작을 소개했다.

30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에서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마블 세션이 열렸다. 진행은 바비 토넬리(Bobby Tonelli )와 켈리 라티머(Kelly Latimer)가 맡았다.

이날 마블 세션에서는 2023년 팬들을 찾아올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소개됐다. 현장에는 한국 기자들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40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미리보는 '2023 마블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3년 마블의 첫 포문을 여는 주인공은 '앤트맨과 와스프'였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2023년 2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존 주요 출연진인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 등이 재회한다. 여기에 새로운 빌런 캉(조나단 메이어스)이 등장해 향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주요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 공동 대표인 루이스 데스시토 MCU 총괄은 '최애' 캐릭터를 묻자 "캥(캉)이다. '로키' 시즌1에서 캥을 처음 소개했는데 다시 '앤트맨과 와스프'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귀띔했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가모라(조 샐다나)가 예고편에 깜짝 등장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은 2023년 5월 5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다음 주자는 '더 마블스'다. 영화 '캡틴 마블'의 속편으로 캡틴 마블(브리 라슨), 닉 퓨리(사무엘 엘 젝슨)를 비롯해 국내 배우 박서준이 출연을 예고했다. 2023년 7월 개봉된다.

그 외에도 오리지널 시리즈로 디즈니+를 통해 '시크릿 인베이전' '로키' 시즌2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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