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한화 이글스 출신 임준섭을 품에 안으며 투수력을 보강했다.

SSG는 "좌완투수 임준섭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준섭은 2012년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이후 2015년 한화로 이적해 2022시즌까지 개인통산 159경기 출전에 12승 24패 ERA 5.66을 기록했다.

올 시즌 5경기 출전에 그친 임준섭은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 됐지만, 이날 SSG와 다시 손을 잡으며 재기를 꿈꿀 수 있게 됐다.

SSG는 "입단테스트를 통해 임준섭이 보유하고 있는 까다로운 커터성 직구, 양호한 변화구 구사 능력, 안정적인 제구 등 좌완 투수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2023시즌 좌완 불펜진 강화를 위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그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임준섭은 "SSG라는 좋은 팀에서 영입을 결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구단에서 나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지 잘 알기 때문에 내년시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