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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무승부 맞춘 서튼 "韓, 포르투갈에 1-0 승리할 것"
작성 : 2022년 11월 30일(수) 09:43

조규성(빨간색 유니폼)이 가나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포효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현재 진행 중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높은 적중율을 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은 영국 BBC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이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튼은 29일(한국시각) BBC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라운드를 예상하며 "한국이 포르투갈을 1-0으로 이긴다"고 했다.

한국은 12월 3일 오전 12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팀당 2경기씩 치른 현재 한국은 1무 1패(승점 1점)로 H조 3위에 위치해 있으며, 2승(승점 6점)을 올린 포르투갈은 이미 16강을 확정했다.

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고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포르투갈에 비기거나 패할 시 가나-우루과이전 결과와 상관없이 바로 탈락한다.

서튼은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덕분에 토너먼트를 대비해 (부상 등) 위험을 무릎쓰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포르투갈은) 가나보다 승점 3점이 많기 때문에 한국과 경기에 일부 선수를 쉬게 할 수 있다. 그렇게 결정한다면 한국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같은 시간 펼쳐지는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는 2-1로 우루과이가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서튼은 "H조 팀들의 가장 큰 문제는 2위 팀이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지만 16강에서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맞붙을 것이라는 사실"이라며 "내 직감은 우루과이가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의 예상대로 한국이 포르투갈을 1-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1로 누르면 득실차에서 한국이 우루과이를 따돌리고 16강 티켓을 거머쥔다.

앞서 서튼은 뛰어난 분석으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열린 조별리그 대부분의 경기 결과를 맞췄다. 이 중에는 일본이 독일을 2-1로 누른다는 예측과 한국과 우루과이가 무승부를 거둘 것이라는 것도 포함돼 있었다. 일본-독일전은 스코어까지 맞췄으며 한국-우루과이전은 스코어만 달랐을 뿐 결과는 적중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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