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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 승부' 세네갈, 에콰도르에 2-1 승리…A조 2위로 16강 진출
작성 : 2022년 11월 30일(수) 01:58

세네갈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세네갈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승리로 16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세네갈은 30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세네갈은 2승 1패(승점 6)를 기록, 같은 날 카타르를 꺾은 네덜란드(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탈락했던 세네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 이후 20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본선을 밟았던 에콰도르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3위를 기록,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네갈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전반 7분 디아가 완벽한 온사이드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대 옆을 스쳤다.

전반 24분에는 사르의 슛이, 전반 37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시스의 헤딩 슛이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이때 세네갈이 득점 기회를 맞았다. 디아가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쇄도하는 과정에서 에콰도르 수비수와 엉켰다. 키커로 나선 이스마엘 사르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고,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후반. 궁지에 몰린 에콰도르는 프랑코, 그루에조를 빼고 호세 시푸엔테스, 제레미 사르미엔토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들어 볼 점유율을 높인 에콰도르는 후반 22분 기어코 동점골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이세도의 왼발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세네갈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쿨리발리가 에콰도르의 골망을 흔들며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에콰도르는 후반 30분 곤살로 플라타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에콰도르는 후반 추가시간 6분에도 득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경기는 세네갈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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