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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32점'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11월 29일(화) 21:2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풀세트 승부 끝에 흥국생명을 격파했다.

GS칼텍스는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17 20-25 22-25 15-8)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GS칼텍스는 4승6패(승점 12)를 기록, 5위로 올라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7승3패(승점 21)로 2위.

GS칼텍스 모마는 3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소휘와 유서연도 각각 15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에서는 옐레나가 19점, 김미연이 18점, 김연경이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초반은 GS칼텍스의 분위기였다. 1세트 초반 유서연이 활약하며 리드를 잡았고, 모마와 강소휘, 한수도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1세트 후반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점수를 보태며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GS칼텍스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모마가 초반부터 폭발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고, 강소휘와 유서연이 뒤를 받쳤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2세트를 25-17로 쉽게 따냈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초반 김미연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 이주아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꿔다. 세트 중반 연이은 범실로 잠시 흔들렸지만, 이주아가 고비 때마다 활약하며 3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 초반부터 차이가 벌어진 앞선 세트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13-13에서 흥국생명이 옐레나의 백어택과 김미연, 김다은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미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차이를 더 벌린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22로 따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5세트 3-3에서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난 뒤, 안혜진과 한수지의 블로킹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5세트를 15-8로 따내며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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