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손창민이 천산화 제품개발을 두고 박하나를 향한 노골적인 경계심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이 강백산(손창민)에게 '천산화' 연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은서연은 "제가 다시 시작해봐도 되는 것이냐"라고 물었지만, 강백산은 "천산화는 아무나 맡길 일이 아니다"라며 "일반적인 제품 개발하고 차원이 다르다. 수많은 기업이 도전했지만 실패했다"라며 언성높였다.
딱 잘라 단호하게 말하고 돌아간 강백산을 따라 간 강태풍(강지섭)은 "천산화가 그렇게 중요한 일이면 시도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강백산은 "반드시 내 손으로 이뤄야 한다. 남의 손을 빌렸다간 뺏길 수 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천산화 개발에 성공해 르블랑을 뛰어넘을까 우려하고 있었던 것. 그러면서 강백산은 "은 팀장 단단히 단속해라. 내 허락 없이 천산화를 건드리면 용서 안 할 거다. 절대"라며 은서연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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