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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빠진 브라질, 카세미루 결승골로 스위스 격파…16강 안착
작성 : 2022년 11월 29일(화) 08:24

카세미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브라질이 스위스를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스위스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승점 6)을 기록한 브라질은 조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조별리그 최종전 카메룬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위스는 1승1패(승점 3)로 조 2위에 자리했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이탈한 브라질은 히샬리송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로 공격진을 꾸렸다. 프레드와 루카스 파케타, 프레드가 중원에 포진했고, 알렉스 산드루,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에데르 밀리탕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스위스에서는 카메룬전 결승골의 주인공 브릴 엠볼로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루벤 바르가스와 지브릴 소우, 파비앙 리더가 2선에 자리했고, 그라니티 자카와 레모 프리울러가 3선에 포진했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니코 엘베디, 마누엘 아칸지, 실반 비드머가 포백을 이뤘고, 얀 좀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네이마르가 없어도 브라질의 공세는 날카로웠다. 히샬리송과 비니시우스가 활발히 움직이며 스위스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스위스도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았다. 수비를 단단히 하며 브라질의 공세를 실점 없이 버텼다. 전반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브라질은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호드리구와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교체 투입하며 그라운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후반 19분에는 비니시우스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히샬리송이 볼 경합 상황에 관여한 것이 적발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브라질은 포기하지 않았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앙토니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브라질의 노력은 후반 38분 결실을 맺었다.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은 카세미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좀머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이후 브라질은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브라질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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