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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탄생' 조규성,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 돌파
작성 : 2022년 11월 29일(화) 01:02

조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조규성(전북현대)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고 스타에 등극했다. 개인 SNS 계정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조규성은 28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과 후반 16분 헤더로 잇따라 골을 터뜨렸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줘 0-2로 뒤쳐졌던 한국은 조규성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기세를 올렸다. 비록 후반 24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통한의 추가골을 허용하며 패했지만 조규성의 존재는 빛났다.

조규성은 이 멀티골로 한국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 넣은 선수가 됐다.

개인 첫 월드컵에서 한국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조규성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전 후반 29분 교체 출전해 약 20여 분을 뛰었음에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기존 4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난 바 있는데, 2차전 직후 팔로워가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월드컵 스타의 탄생이다.

조규성은 이미 K리그 팬들에게는 유명인사다. 전북현대 소속으로 2022시즌 K리그1 17골(5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조규성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난 별 것 없는 선수다. 나 자신을 믿고 열심히 꿈을 위해 쫓아가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믿기지 않는 마음 뿐인 것 같다"고 겸손함도 드러냈다.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이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도 득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조규성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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