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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서 탈락' 캐나다, 테니스 데이비스컵서 사상 첫 우승
작성 : 2022년 11월 28일(월) 14:33

캐나다 테니스 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캐나다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는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캐나다는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2 국제테니스연맹(ITF)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결승(2단1복식)에서 호주를 2-0으로 꺾었다.

데이비스컵은 ITF에서 주관하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으로, '테니스 월드컵'으로도 불린다.

캐나다가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준우승했던 캐나다는 3년 만에 다시 오른 결승에서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1단식에 나선 데니스 샤포발로프(18위)가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95위)를 2-0(6-2 6-4)로 꺾었고, 2단식에서는 오제 알리아심(6위)이 앨릭스 다미노어(24위)를 2-0(6-3 6-4)로 물리쳤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캐나다 축구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벨기에에 0-1로 졌던 캐나다는 2패를 떠안으며 조별리그에서 탈락이다. 개최국 카타르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16강 탈락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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