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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호날두·메시·노이어 선정
작성 : 2014년 12월 02일(화) 08:27

ESPN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됐다.

FIFA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3인으로 호날두와 메시,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0년부터는 FIFA와 손잡고 FIFA 발롱도르로 명칭을 바꿨다.

메시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호날두가 메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 구도에 노이어가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는 득점 3위인 메시(10골)에 10골이나 앞서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통산 23골을 터트리며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시도 만만치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4골 째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골 기록을 다시 썼고,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최다골(253골) 기록까지 세웠다.

노이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2013-2014시즌 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올 시즌에도 1위 수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FIFA-발롱도르 수상자는 209개 FIFA 가맹국의 감독과 주장, 기자의 투표로 선정되며 내년 1월1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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