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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인연' 가나 감독, 결전 앞두고 "손흥민 막기 위해 노력할 것"
작성 : 2022년 11월 28일(월) 10:49

오토 아도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과의 결전을 앞둔 가나 축구대표팀 오토 아도 감독이 손흥민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가나는 2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앞서 가나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조 최하위에 랭크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우루과이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두 팀 모두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가나 감독의 인터뷰를 전하며 손흥민과의 인연에 조명했다.

아도 감독은 "내 오랜 친구인 손흥민과의 만남을 기대 중이다. 손흥민이 독일 함부르크 19세 이하 팀에 있을 때 감독이었는데,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도 감독은 선수 시절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냈다. 2000년대 초반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고향팀인 함부르크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2009년부터 함부르크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은 뒤 2015년까지 함부르크 유소년팀을 지도했다.

손흥민은 2008년부터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축구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아도 감독은 통역을 구해 전술을 설명했을 정도로 세심하게 지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도 감독은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훌륭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가나 전체가 손흥민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팀이 나서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도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동석한 수비수 다니엘 아마티(레스터시티) 또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훌륭하고 날카로운 공격수다. 감독님의 전략을 믿고 잘 방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나는 한국과의 2차전 후 12월 3일 우루과이와 3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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