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이정혁 씨 어머니가 아들의 은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47세에 은퇴한 이정혁 씨의 행복한 은퇴 라이프 '방금 은퇴했습니다' 1부가 방송됐다.
이날 이정혁 씨는 은퇴 후 어머니 집에서 머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어머니 박복순 씨는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변에) 얘기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저를 굉장히 부러워했었는데. 집에 온 건 좋은데 일을 그만두고 와서"라고 덧붙였다.
박복순 씨는 "짐 상자를 몇 개 들고 왔었다. 하나씩 정리하면서 의사 면허증을 저한테 주더라. 하도 기가 막혀서 받으면서 눈을 흘기면서 쳐다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정혁 씨는 "겉으로만 이러시지 엄마가 좋아하셨다. 지금도 아들이랑 어디 간다고 자랑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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