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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마리치 멀티골' 크로아티아, 캐나다에 4-1 대승
작성 : 2022년 11월 28일(월) 07:26

크라마리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로아티아가 캐나다를 완파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크로아티아는 2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제압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모로코와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캐나다전 완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1승1무(승점 4, +3)를 기록, 모로코(1승1무, 승점 4, +2)를 득실차로 제치고 조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캐나다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벨기에, 크로아티아에 연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탈락국이다.

선제골은 캐나다가 가져갔다. 전반 2분 타존 뷰캐넌의 크로스를 알폰소 데이비스가 러닝 헤더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6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캐나다 수비수들을 제친 뒤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곧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크라마리치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아티아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44분 요십 유라노비치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리바야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급해진 캐나다는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크로아티아는 도미닉 리바코비치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숨을 돌린 크로아티아는 후반 25분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크라마리치가 추가골로 연결하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미슬라프 오르시치(오르샤)의 패스를 로브로 마예르가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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