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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송기윤 "♥김숙진 공개 꺼려…행동 제약 받을까 봐" [종합]
작성 : 2022년 11월 27일(일) 20:51

마이웨이 송기윤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송기윤이 아내 김숙진 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송기윤과 공연기획자이자 음악 해설가인 아내 김숙진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마이웨이 송기윤 / 사진=TV조선


이날 송기윤은 "원래 아내가 얼굴 공개하길 꺼렸다. '송기윤의 아내'로 사는 것도 좋지만, 공개되면 행동에 제약을 받다 보니까"라며 아내를 첫 공개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또한 김숙진 씨는 첫 만남에 대해 "제가 TV를 안 봐서 연예인을 몰라봤다"고 회상했다. 송기윤 역시 "집에 가봤더니 덩그러니 그랜드 피아노 밖에 없더라. 연예인을 전혀 몰랐다"며 "저를 처음 봤을 때 표정을 봤더니 몰라보더라. 반드시 날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 내심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숙진 씨는 "그냥 뚱뚱한 아저씨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진 씨는 "지금 현재 남편은 따뜻한 사람이다. 밖에서 일을 보다가도 제가 집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으니까 몇 시쯤 들어오겠다 기다리지 않게 전화도 해주고, 늘 배려한다"며 "제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빨래를 개 준다. 작은 거지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화목한 이들에게도 한차례 위기는 있었다. 갑작스럽게 닥친 김숙진 씨의 교통사고 탓이었다. 송기윤은 "이 사람이 살아있는 게 다행일 정도였다. 상대 덤프트럭은 완전히 폐차됐다"며 "교통사고라는 건 누구도 당하지 말고, 내지도 말아야 하는데 정말 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숙진 씨는 "만약 평생 그런 상태로 지내야 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고통스러웠을 텐데 다행히 남편이 옆에서 도와준 게 감사하다"며 "한 두달도 아니고 수년에 걸쳤다. 다행히 치료가 잘 돼서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김숙진 씨는 "남편에게 더 바라는 건 없다"면서도 "한 가지 단점은 있다. 저는 한 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스타일이다. 뭐라도 자꾸 해야 하는데 남편은 움직임이 많지 않다. 그래서 같이 산책도 하자고 하는데 제가 많이 부추겨야 한다. 많이 움직이는 걸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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