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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영화인협회, '성폭행 혐의' 엑소 출신 크리스 공개비판 "자업자득"
작성 : 2022년 11월 27일(일) 13:27

크리스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중국영화인협회가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의 성폭행 혐의를 공개 규탄했다.

26일 중국영화인협회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크리스 사건은 법률의 레드라인과 도덕적 마지노선을 건드리면 아무리 큰 유명세여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보호복이 될 수 없음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영화인협회 측은 "문예 일꾼은 정신사업 종사자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미덕을 알려야 하고 자신을 위해 깨끗한 이름을 남기며 항상 명석하게 사고하며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사회와 인민이 부여한 신성한 직책과 사명을 짊어지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적극 고양하고 실천하며 좋은 품행으로 사회의 모범이 될 것을 영화인들에게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12월경 자신의 자택에서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알려진 피해자만 3명이다. 뿐만 아니라 2018년에도 또 다른 인물과 결탁해 여성 2명을 상대로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이어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 25일 크리스의 1심에서 성폭행 혐의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 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는 두 가지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형기를 채운 뒤엔 해외 추방 명령도 떨어졌다.

아울러 베이징 세무 당국은 크리스가 개인소득 은닉 등으로 9천500만 위안의 세금을 탈루, 8천400만 위안의 세금을 미납했다며 추징액, 체납 과태료, 벌금 등에 대해 총액 6억 위안(한화 약 1113억 원)을 부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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