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1994 미국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폴란드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우디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2일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사우디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16강행 티켓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한다. 사우디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지난 1994 미국월드컵 이후 28년 만이다.

경기 전 사우디는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4-3-3 전형으로 나서는 가운데 나세르 알다우사리, 살레 알셰흐리, 피라스 알부라이칸이 공격을 책임진다. 모하메드 카노, 압둘렐라 알말키, 사미 알나제이가 뒤를 받치며 백4는 모함메드 알브레이크, 알리 알불라이, 압둘레라 알-암리, 사우드 압둘하미드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무함마드 알오와이스가 낀다.

지난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둔 폴란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사우디를 상대한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사우디의 골문을 노리며 중원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 크리스티안 비엘리크,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가 위치한다. 바르토시 베레신스키, 야쿠프 키비오르, 카밀 글리크, 매티 캐시가 백4를 구축했으며 골문은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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