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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선제골' 호주, 튀니지에 1-0 앞선 채 전반 마쳐
작성 : 2022년 11월 26일(토) 19:45

호주 선수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호주가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끝냈다.

호주는 26일 오후 7시(한국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D조 조별리그 튀니지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프랑스에 1-4로 대패했던 호주는 이번 경기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호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크레이그 굿윈, 미첼 듀크, 매튜 레키가 공격을 책임졌으며 잭슨 어빈, 라일리 맥그리, 에런 모이가 뒤를 받쳤다. 백4는 해리 수타, 아지즈 베이치, 프란 카라치치, 카이 롤스가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매튜 라이언이 꼈다.

튀니지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나임 슬리티, 이삼 제발리, 유세프 므사크니가 호주의 골문을 노렸으며 중원에는 알리 압디, 모하메드 드레거, 엘리에스 스키리, 아이사 라이두니가 위치했다. 백3는 딜런 브론, 야신 메리아, 몬타사르 탈비가 구축했으며 아이멘 다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호주가 가져갔다. 전체적인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했으며 좌, 우 측면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전반 13분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레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호주는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굿윈이 올려준 크로스를 듀크가 머리로 방향만 바꿔놨다. 볼은 절묘한 포물선을 그리며 튀니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튀니지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스키리가 중원을 돌파한 뒤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40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드레거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아웃됐다.

튀니지는 전반 추가시간 땅을 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제발리가 내준 크로스를 므사크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국 전반전은 호주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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