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영준 기자]美배우 필립 세이모아 호프먼, 약물 과다 복용 추정 사망
할리우드의 대표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이 미국 뉴욕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AP통신 등 해외 언론들은 2일(현지시간)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호프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프먼은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옆에 놓여 있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프먼은 평소 자신의 약물 중독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지난해 23년간의 금욕을 깨고 다시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했으며, 헤로인 복용으로 재활 시설에 입소하기도 한 사실을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인 호프먼은 최근 '헝거게임'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다. 얼마 전에는 중년 남성의 행복 추구를 다루는 새 코미디 시리즈 '해피시'(Happyish) 출연이 결정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장영준 기자 star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