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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공익광고 중단·연극 하차 [종합]
작성 : 2022년 11월 26일(토) 10:24

오영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여파로 모든 활동이 올스톱됐다.

25일 오후 오영수가 지난 2017년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해자 A씨는 지난해 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A씨의 이의신청에 따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오영수의 혐의를 다시 검토 중이다.

오영수는 이번 혐의에 대해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에게 사과했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닌 A씨가 이를 문제삼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에 대한 오영수의 추행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검찰은 오영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 여파로 업계에서는 오영수 '손절' 작업이 시작됐다. 사안이 심각한만큼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오영수가 출연한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지난 14일부터 한 달간 광고 송출 예정이었으나, 오영수가 기소되면서 문체부는 유관기관에 송출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후속조치는 계약서 내용을 검토 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오영수는 연극 지방 공연 캐스팅에서도 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영수가 출연한 연극 '러브레터' 측은 전주공연에서 우선 오영수를 무대에서 배제하고 더블 캐스팅으로 함께 출연하는 장현성, 배종옥이 대신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오영수와 페어였던 박정자까지 함께 배제되고, 장현성과 배종옥은 급하게 스케줄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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