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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미국과 0-0 무승부…16강 진출 확정 다음 기회로 미뤄
작성 : 2022년 11월 26일(토) 09:51

아쉬워하는 잉글랜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가 16강 진출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잉글랜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B조 조별리그 미국과의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대파했던 잉글랜드는 이로써 1승 1무(승점 4점)로 조 1위를 유지했지만,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웨일스를 2-0으로 누른 이란(1승 1패·승점 3점)이 2위에 올랐고 1차전에서 웨일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던 미국(2무·승점 2점)이 3위다. 1무 1패(승점 1점)의 웨일스는 최하위다.

전반전은 미국의 분위기였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티모시 웨아의 크로스를 웨스턴 매케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전반 33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유너스 무사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천 풀리식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골대 왼쪽 모서리를 강타했다.

잉글랜드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메이슨 마운트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맷 터너 골키퍼에게 막혔다.

미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았다. 시작 후 20분 동안 무려 5개의 코너킥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잉글랜드는 적극적으로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3분 라힘 스털링, 주드 벨링엄을 빼고 잭 그릴리쉬, 조던 헨더슨을 투입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들을 놓쳤다. 후반 42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찼지만 터너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해리 케인이 머리로 득점을 노렸지만 볼은 이번에도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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