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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JLPGA 최종전 2R서 단독 선두 도약
작성 : 2022년 11월 25일(금) 16:32

이민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정상에 섰던 이민영이 시즌 최종전인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민영은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24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위치했던 이민영은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8언더파 136타의 미카시마 가나, 세키 유팅(이상 일본) 등이 형성한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2017년부터 J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민영은 그해 열린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과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을 비롯, 2018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2019년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골프5 레이디스, 올해 8월 훗카이도 메이지컵까지 포함해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7번째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이날 이민영은 쾌조의 샷감을 자랑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장식했다. 이후 6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4)부터 9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챙기며 반등했다.

후반에도 이민영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작성한 데 이어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내며 단독 1위와 마주했다.

한편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이날 4개의 보기를 쏟아내는 난조 속에 이븐파 144타로 공동 25위까지 추락했다. 황아름과 전미경도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오버파 146타의 배선우는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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