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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감독 "한국, 반드시 잡아야…서로 압박감 있다" 강조
작성 : 2022년 11월 25일(금) 11:37

오토 아도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포르투갈에 석패한 가나 오토 아도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가나는 24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졌다.

같은 조의 한국과 우루과이가 0-0으로 비긴 가운데 승점 획득에 실패한 가나는 H조 최하위가 됐다.

이날 가나는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20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모하메드 살리수에게서 파울을 얻어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의해 페널티킥 득점을 얻어맞았다.

이후 가나는 후반 28분 팀의 주장인 베테랑 앙드레 아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가나는 후반 33분 포르투갈 주앙 펠릭스에게 앞서가는 득점을 내준 뒤 2분 뒤 하파엘 레앙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으나 오스만 부카리가 후반 44분 만회골을 넣어 2-3으로 패했다.

가나 오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망스럽다. 월드 클래스의 팀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우리도 2골을 넣었다. 다른 기회도 있었는데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도 감독은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 그는 "우린 그 페널티킥이 나오기 전까지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게 말하려고 했으나 미팅 중이었기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나는 한국과 28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는다.

오도 감독은 "우리가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잡아준다면 조 2위로 올라설 수 있다"며 "한국을 이기면 우리도 16강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반드시 잡아야 한다. 우리가 압박감을 받고 있지만, 그건 그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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