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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레오 "체력의 비결은 정신력"
작성 : 2014년 12월 01일(월) 22:32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오가 다시 한 번 뛰어난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화재는 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레오의 맹활약과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27 27-25 25-21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오는 팀 최다 득점인 32점을 올리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박철우의 부재로 상대 팀의 견제가 집중된 상황에서 이룬 것이라 더욱 빛나는 성과였다. 게다가 수비와 블로킹에서도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이번 시즌 역시 '레오 천하'가 이어질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이 틀리지 않음을 입증했다.

레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에서도 리시브나 수비, 블로킹 연습을 많이 하고, 세 번째 시즌이 가면 갈수록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굳이 유광우에게 연결하지 않아도 잘만 띄어 놓으면 2단 공격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리시브에 부담감을 가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른 외국인선수들보다 체력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는 질문에는 "(박)철우 형이 빠지면서 팀의 빈자리가 많이 생겼다. 거기서 내가 채워야 할 역할이 있다"고 말한 뒤 "정신력이 받쳐줘야 체력도 받쳐주고 버틸 수 있다. 또 V리그 3년차인 만큼, 어떻게 몸 관리를 해야 하는지 지난 2년을 통해 배웠다. 나만의 노하우도 있고, 정신력이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며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오늘 승리로 2라운드 동안 선두 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4일 우리카드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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