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이 심은경과의 데이트에서 냉정한 성격과는 거리가 있는 허당끼 다분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에서는 차유진(주원 분)이 설내일(심은경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6시간 동안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유진은 오케스트라 존폐 문제를 놓고 지휘자로서 고뇌에 빠졌다. 설내일은 이런 차유진의 근심을 알고 "6시간 동안 데이트 하자"고 제안했다. 차유진은 단칼에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

하지만 포기할 설내일이 아니었다. 차유진을 집요하게 졸랐고, 결국 두 사람은 극장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못 이기는 척 영화 관람을 시작했지만, 설내일의 애교에 몰래 미소를 지었다.

차유진은 영화 관람 후에도 화장실을 가는 설내일의 가방을 들어주고, 인형 뽑기에 집중했다.

그는 설내일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기 위해 뭐든 싫은 티를 냈지만, 결국 자신의 진짜 마음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채민 기자 chaemin10@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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