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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음해 중지하고 정산 완료하라" 이승기 팬덤, 트럭 시위 이어 성명 발표
작성 : 2022년 11월 24일(목) 16:13

이승기 팬 연합 성명서 발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팬클럽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와 권진영 대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4일 이승기 팬 연합 아이렌 측은 성명서를 통해 "이승기의 성공적 가수 활동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후크엔터의 음원 수익 지급액이 0원인 것과 1년전 당사자 이승기가 제기한 음원 정산 내역 확인 요청이 무시된 것은 극히 부당하다"라고 지적했다.

가스라이팅 의혹과 관련해서는 "소속사 후크엔터가 소속 연예인 이승기에게 20여 년 동안 심리적 지배와 억압적 행동으로 자책감과 자괴감을 심어 준 것에 대해 우리 아이렌은 매우 크게 분노한다"라며 목소리 높였다.

이어 후크엔터와 권진영 대표에게 4가지의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이승기 팬 연합은 ▲이승기에 대한 사과문 발표 ▲이승기 가수 활동에 대한 음원 수익 정산 완료 ▲소속사 의무 위반에 따른 이승기 전속계약 해지 ▲연예매니지먼트사로서의 기업윤리 준수와 이승기에 대한 협박·음해 중지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우리 아이렌은 인권유린을 일삼은 후크엔터와 권진영 대표로부터 전력을 다해 이승기를 보호하고 향후 이승기의 왕성한 연예 활동을 지지하고 지켜낼 것을 선언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 팬클럽 연합 아이렌은 후크엔터를 상대로 트럭 시위를 진행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지난 22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후크엔터 사옥에 "이승기는 마이너스 가수가 아닙니다", "이승기 18년 노예계약, 후크 음원 정산 0원" 등의 문구를 띄운 트럭을 보내 후크엔터를 규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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