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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4득점' 모비스, LG 꺾고 선두 수성
작성 : 2014년 12월 01일(월) 21:12

울산 모비스 양동근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양동근의 24득점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LG와의 원정 경기서 85-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17승4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8승13패를 기록, 8위로 떨어졌다.

주장 양동근이 2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일조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2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아이라 클라크(11득점 10리바운드)가 그 뒤를 받쳤다.

이날 경기서 양 팀은 2쿼터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1쿼터에서는 9점을 올린 모비스 클라크의 활약이 돋보였다. 2쿼터에서는 라틀리프와 데이본 제퍼슨이 득점 대결을 펼치며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LG가 2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김시래의 3점포로 33-30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동점을 허용한 뒤 막판 양동근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39-4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서서히 승부가 갈렸다. LG가 11득점에 그친 사이 라틀리프가 8점, 양동근이 7점을 올린 모비스가 3쿼터에만 25득점을 몰아넣었다.

반격에 나선 LG는 4쿼터 중반까지 8점을 올린 제퍼슨의 활약에 힘입어 7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양동근의 리바운드와 연속 득점을 통해 다시 10점 차로 벌렸다.

4쿼터 4분 남짓 남은 시점부터 LG는 문태종이 3점포 포함 연속 7점을 림에 꽂아 넣어 6점 차로 좁혔지만, 양동근이 다시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LG의 추격 의지는 결국 꺾였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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