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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전서 골절 부상 당한 사우디 샤흐라니, 수술 후 회복 중
작성 : 2022년 11월 24일(목) 14:35

야세르 알 샤흐리니 (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카타르 월드컵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수 야세르 알 샤흐라니가 수술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은 23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알 샤흐라니가 사우디 리야드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내고 현재 회복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력 차가 많이 났음에도 사우디는 기적적인 승리를 만들어 냈다. 이 경기는 카타르 월드컵의 첫 번째 이변이 됐다.

하지만 손실도 있었다. 사우디 수비수 알 샤흐라니가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와 강하게 충돌해 부상을 당한 것. 알 샤흐라니는 알 오와이스의 무릎에 안면을 가격당했고,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검사 결과 알 샤흐라니는 턱과 왼쪽 얼굴 부위에 골절이 발생했고, 내출혈 증세까지 보여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는 자신의 개인 제트기로 알 샤흐라니를 독일로 이송해 수술을 받도록 했다.

입원 중인 샤흐라니는 SNS에 올린 영상에서 "(팬들에게) 내가 이제 괜찮다는 걸 확실히 말하고 싶다. 팀의 승리를 축하하며, 날 위해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는 26일 폴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12월 1일 멕시코와 조3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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