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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우루과이전 결장…'벤투의 플랜B' 정우영·나상호 등 출격 준비
작성 : 2022년 11월 24일(목) 10:5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의 빈 자리를 메울 선수는 누구일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 단추인 우루과이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이달 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면 골절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우루과이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도 첫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황희찬은 우루과이전 출전이 어렵다. 황희찬은 카타르에 도착하기 전부터 왼쪽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었다. 벤투호 합류 이후에도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진행된 최종 훈련에서도 따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뛸 수 없다"고 밝혔다.

황희찬의 우루과이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은 누가 황희찬의 자리를 대신할 것인지로 쏠린다.

벤투 감독이 그동안 플랜A로 활용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해왔으며, 2선에는 손흥민과 이재성, 황희찬이 주로 기용됐다. 여기서 황희찬이 빠질 경우 그 자리를 대신할 만한 선수는 정우영(프랑크푸르트), 송민규, 나상호, 권창훈, 이강인이다.

가장 무난한 선택지로는 정우영이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며, 최근에는 벤투호에서도 입지를 늘려왔다.

주로 후반전 조커 카드로 활용됐던 나상호, 아이슬란드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송민규도 황희찬을 대신해 선발 출전할 만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 외에 권창훈과 이강인도 측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벤투 감독이 황희찬의 빈 자리를 어떤 카드를 활용해 메울 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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