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됐던 내야수 박효준의 새 행선지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결정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4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좌완투수 유망주 인메르 로보(18)를 피츠버그에 내주고 박효준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지난 2014년 7월 뉴욕 양키스와 손을 잡으며 미국으로 건너간 박효준은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그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하지만 박효준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6 2홈런 6타점에 그쳤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그를 방출대기 조치했고, 결국 박효준은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보스턴은 1998년 조진호를 시작으로 이상훈, 김선우, 김병현 등이 몸 담았던 팀이다. 박효준이 보스턴에서 뛰게 되면 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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