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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추아이 결승골' 벨기에, 접전 끝에 캐나다 격파
작성 : 2022년 11월 24일(목) 07:56

미치 바추아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벨기에가 접전 끝에 캐나다를 제압했다.

벨기에는 24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1승(승점 3)을 기록한 벨기에는 조 선두에 자리했다. 반면 캐나다는 1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벨기에는 2010년대 등장한 '황금세대'의 활약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기록했다. 당시 영광의 주축이었던 케빈 데 브라위너,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얀 베르통헌 등이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영광을 노린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캐나다는 이날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물러섬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예상과 달리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캐나다였다.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야닉 카라스코의 핸드볼 반칙으로 캐나다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벨기에에는 티보 쿠르투아가 있었다. 쿠르투아는 캐나다의 키커로 나선 알폰소 데이비스 슈팅을 막아내며 벨기에를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에도 캐나다는 거센 공세를 퍼부었지만, 벨기에는 쿠르투아를 중심으로 캐나다의 공세를 견디며 0-0 균형을 이어갔다.

기회를 노리던 벨기에는 선굵은 축구로 캐나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반 44분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전방으로 롱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미치 바추아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캐나다는 다시 공격의 수위를 높였지만 벨기에 수비진과 쿠르투아는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1골차 리드를 지킨 벨기에는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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