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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코스타리카에 7-0 대승…일본 제치고 조 1위
작성 : 2022년 11월 24일(목) 07:43

페란 토레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페인이 코스타리카에 대승을 거두며 '무적함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완파했다.

산뜻한 출발을 한 스페인은 1승(승점 3, +7)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자리했다. 일본 역시 1승(승점 3, +1)을 기록했지만, 득실에서 스페인이 앞섰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1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북중미의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았던 코스타리카이지만, 스페인을 상대로는 단 하나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날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와 다니 올모, 마르코 아센시오를 전방에 배치하며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겨냥했다. 이에 맞서는 코스타리카는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벽을 형성했다.

하지만 스페인에게 코스타리카의 수비벽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올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올모는 절묘한 볼 트래핑 이후 침착한 마무리로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스페인은 전반 21분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아센시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31분에는 알바가 얻은 페널티킥을 토레스가 성공시키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스페인의 파상공세는 계속 됐다. 후반 9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토레스가 침착한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29분에는 알바로 모라타의 도움을 받은 가비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후반 45분 카를로스 솔레르, 추가시간 모라타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는 스페인의 7-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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